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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져야 할 병원 직장문화 태움 간호사 태움이란 무엇인가?

Yong yong 2019. 2. 7. 03:50

안녕하세요 yong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에서 만 찾아볼 수 있는 안 좋은 직장문화 간호사 태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들어 간호사 태움이 언론에도 많이 뉴스로 보도가 되고 있는데요.
병원 내 간호사들 사이에서 선배가 후배 간호사에게 호되게 가르치는 문화를 일컬어 태움이라고 부르는데요. 올해만 해도 몇 번째 태움으로 인하여 비극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뉴스가 몇 번째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제 와이프도 결혼 전 대학병원 간호사로 근무를 했었는데요. 태움이란 문화를 그전에 들어보긴 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니 더 큰 문제더라고요. 그래서 비극적인 뉴스들을 접하면 더 마음이 아프고 꼭 바뀌어야 할 문화라고 생각이 되어서 간호사 태움을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간호사태움




간호사 태움이란: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에서 나온 말입니다. 선배 간호사가 신입 간호사나 후임 간호사를 가르치고 교육하는 과정에서 괴롭힘 등으로 길들이는 규율 문화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일반 직장에서 볼 수 있는 직장 왕따 와 비슷하지만 모든 신입 간호사들이 겪을 수 있는 한 문화라는 게 큰 차이점입니다.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라 분위기상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 직장 외의 개인적인 문제로도 걸고넘어져 태움을 당했다는 간호사분들의 경험도 많이 있습니다. 선배 간호사가 후배 간호사를 엄격하게 가르치는 과정이 점점 변질되어 태움 문화를 만든 것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간호사태움




작년에 실시한 인권침해 실태조사에선 7000명의 간호사분들에게 지난 12개월 동안 괴롭힘당한 적이 있냐는 물음에 40.9% 약 3000명의 인원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놀라울 정도로 높은 인원들이 지난 12개월 동안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병원 내의 태움 문화를 개선해야 할 필요가 느껴지는 수치인데요. 지난 3월 보건복지부에서는 간호사 처우와 환경을 개선하는 대책을 발표했었습니다.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대책 추진현황: 인권침해 방지, 간호사 인권센터 설치, 의료현장 내 인권침해 때 면허정지, 신규 간호사 교육 전담 간호사 배치 간호인력 확충: 간호대 입학 정원 단계적 확대, 복지부 내 간호인력 업무 전담 TF 구정, 간호 서비스 건강보험 수가, 야간근무수당 지급, 야간전담간호사 지원 확대 등이 있습니다. 참 좋은 제도이지만 보완이 필요한 점도 보입니다. 특히 신규 간호사를 교육하는 간호사를 올해부터 배치하지만 국공립 병원 중심으로만 시작이 됩니다. 우리나라 병원 90% 이상은 민간병원이라 앞으로 많은 보안이 필요할꺼같습니다..

간호사 인권센터도 참 좋지만 아직까지는 대한 간호협회가 운영 중이라 독립성 유지가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원래 고층 센터도 있었지만 태움 문화는 실질적으로 점점 심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간호사로 현직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의견들을 종합해보면 정부가 현실을 너무 모르고 있다는 반응이 대다인데요. 3교대로 근무가 8시간 근무지만 대부분 몇 시간씩 오버 근무를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간호사들이 병원을 많이 그만두는 이유 중 하나라는데요 정부에서 발표한 입학 정원 확대도 간호사 정원을 늘리는 게 중요한 건 맡지만 병원 재정이랑 관련되어 현실적으로는 많이 힘들다는 입장이 많았습니다. 병원이 직원들을 위해 기꺼이 추가로 지출을 할지 의심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부디 현장 목소리가 많이 반영되어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보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간호사태움



1월만 해도 태움으로 인하여 간호사 2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습니다. 한 분의 유서에는 직장 사람들은 조문을 오지 말라라는 내용이 쓰여있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태움으로 인하여 고통받았는지 느껴지는데요.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라 후배 간호사들에게 엄격할 수는 있겠지만 그로 인하여 인격적인 모독이나 지독한 괴로움을 동료에게 주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간호사 근무환경이 아직 개선이 많이 필요하고 바쁜 업무로 인하여 받는 스트레스가 심하시겠지만 그 스트레스를 다른 신입 간호사들에게 표출하는 거보단 친절하게 다가가는 게 생명을 다루는 병원 내 업무에 더 도움이 되어 환자에게 더 훌륭한 간호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많이 개선되길 바라봅니다.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으시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주저 말고 전화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병원 내 태움 문화가 하루빨리 없어지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간호사분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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